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지난 3월6일 서구 농성동에서 독수리로 보이는 새가 차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3월9일 밝혔다.

새는 차량에 치여 발톱이 범퍼 안개등 부분에 끼어있었고 운전자는 숙지 못한 채로 운행 중 신호대기 상황이었다.

서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새를 안전하게 포획하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했다. 당시 목과 몸통에 상처가 있었고 추후 확인한 결과 매목 수리과의 ‘말똥가리’로 확인됐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쉽게 다가가지 말고 가까운 동물구조센터나 119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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