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소방청 동원령에 따라 지난 3월8일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로 동원된 인원의 1/2(11명)에 대해 근무 교대를 실시했다고 3월9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월28일과 3월4일에 소방청 동원령에 따라 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지원팀 2명 포함)을 대구에 지원한 바 있다.

근무 교대는 지난 2월28일 동원령 1호에 따라 대구로 지원된 인원 11명에 대해 실시했으며 전북으로 복귀한 11명은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판정돼 14일간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119지역대에 배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에 동원된 전북소방본부 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지원팀 2명 포함)은 24시간 교대 근무로 확진자를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3월8일 기준 현재 162건 출동으로 175명을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했다.

대구로 지원되는 김성준 소방위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인 위기 상황인 때에 소방공무원으로서 최일선 현장지원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동원되는 모든 소방대원들이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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