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른바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됐다고 밝힌 가운데 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전남지역의 119 신고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감염으로 폐쇄될 경우를 대비해 장성소방서 내 자체 상황실 운용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13일 밝혔다. 

훈련은 소방서에 119 비상수보전화 4대를 가설해 가상의 화재 및 구급 등 출동 상황을 신고받아 각 센터에 출동 지령을 내리는 상황 운용 형식으로 진행됐다.

1급 응급구조사, 화재조사관, 통신전문요원 등 각종 신고 전반에 관해 대응 가능한 직원들로 훈련팀이 구성돼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장성소방서 유은재 대응조사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소방서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상황에 대비해 여러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소방의 소명을 다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