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소방서(서장 최성희)는 3월27일 오후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한 충주소방서, 제천소방서 구급대에 감염관리실ㆍ임시대기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주소방서, 제천소방서 구급대는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서울 태릉선수촌과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 확진(의심) 환자를 이송했다.

이들은 중랑소방서 감염관리실에서 구급차량ㆍ구급장비에 대한 멸균소독을 진행하고 임시대기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소방서 감염관리실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지원한 스팀ㆍ과산화수소 멸균소독관리기와 각종 소독약품이 구비돼 있다. 타 시ㆍ도 구급대원은 자체 1차 소독 후 감염관리실에서 2차 멸균소독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성희 중랑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장거리 이송에 지친 타 시ㆍ도 구급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감염관리실에서 장비ㆍ개인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임시대기소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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