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복지시설·교회 등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3월29일 홍성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한누리’와 노인요양시설인 ‘결성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듣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으며 200인 이상 생활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양 지사는 당진 동일교회로 이동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당진 동일교회는 신도 5000여명 규모의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교회로,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배는 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집단으로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장소의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모임·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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