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신규 발령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이날 임용되는 신규 소방공무원은 남자 82명, 여자 3명이다. 이중 27명은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됐으며 그 외는 경력경쟁채용으로 구급 3명, 구조 6명, 소방관련학과 47명, 항해사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작년 11월1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12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에 필요한 기초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또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각종 현장실무를 배우기 위해 4주간의 소방관서 실습도 마쳤다.
신규 임용자들은 재난현장 최일선 기관인 현장출동부서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립대학에서 소방학을 전공하고 소방공무원이 된 복선애 소방사(27세 여, 충남)는 “최초의 국가직 신규 임용자가 된다는 영광을 안게 돼 더욱 기쁘다”며 “교육기간에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유능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국가직 소방공무원이라는 새로운 역사와 함께 최초로 임용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가직 전환의 참 의미를 되새겨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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