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곡물협회(회장 박영식)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3월3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해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들을 위한 방호복, 방역용 마스크 및 건강용품 키트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박영식 대한곡물협회 회장은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곡물협회는 정부 관리 양곡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보관·가공하는 업체들과 민간 자율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업체들로 구성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비영리법인이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확진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와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성금으로 제작된 구호키트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는 대로 24시간 지원 중이다.

지난 3월27일 오후 3시 기준 희망브리지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국민성금 총 모금액은 912억4436만2054원(17만6919건)이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ARS 전화는 060-701-9595(한 통화 3000원), 휴대전화 문자 기부는 #0095(1건당 2000원)로 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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