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초대 소방청 청장(현 충남대 교수)은 지난 3월30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2주기를 맞는 고 김신형, 김은영, 문새미 소방관에게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소식’을 전하며 참배했다.

문재인 정부는 순직한 김신형(26·여) 소방교에게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서훈했다. 또 임용을 앞두고 교육실습에 나섰던 문새미(23·여), 김은영 교육생(29·여) 에게도 옥조근정훈장이 서훈됐다.

이들은 2018년 3월30일 오전 9시46분 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877-9 일원 평택 ~ 세종 간 43번국도 상에서 도로 위 개를 포획하려던 중 25톤 트럭이 소방차량을 추돌하고 충격에 밀려 들어온 소방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이들의 합동영결식은 2018년 4월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동료 소방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장(葬)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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