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4월4일과 5일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 등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4월3일부터 4월5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4월2일 밝혔다.

대전지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일 지속돼 임야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특히, 올해 청명․한식은 휴일과 겹쳐 상춘객․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소방본부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대형 산불 발생 대비 소방기관 진압장비 및 출동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에 소방차 9대와 소방인력 75명을 전진 배치해 청명·한식 기간 중 대형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객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