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청명·한식,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대비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고 4월2일 밝혔다.

4월3일부터 총선 개표 종료가 끝날 때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만여명이 동원된다. 우선, 본부는 이번 주말인 4~5일로 이어지는 청명과 한식을 맞아 식목 활동과 등산객 입산 등이 예상돼 화재발생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화재예방순찰을 실시한다.

또 주요 공원묘지와 식목장소, 등산로 주변에 소방력 전진배치를 통한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대비 각급 소방관서에 산불진화기관 임무 및 역할을 숙지시켰다.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서는 투·개표소 등 소방시설 정상장독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예방점검을 벌인다. 또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개표소 내부에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한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재난대응과장은 “각종 소방장비의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가용 소방력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현장대응활동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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