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4월3일 봄철 건조한 날씨와 청명한식 기간 중 성묘객 등 임야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 논, 밭 등 임야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시 2019년도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총 70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당하고 약 5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70건 중 66건(94%)의 화재가 임야 태우기(59%), 담배꽁초(39%) 등 부주의가 원인이 돼 발생했다.

부평소방서는 임야 화재의 대부분이 부주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 단속 강화 ▲대형 산불 대비 초기진화 대응태세 유지 ▲유관기관(문화재청, 산림청 등) 산불 진압 합동훈련 실시 등 임야 화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부평소방서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에는 임야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라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의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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