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는 4월9일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과 함께 사전투표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8일 밝혔다.

4월9일 전국 3500여개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4월10일과 11일)를 하루 앞두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하에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실시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투표소 설비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투표소 내 방역대책과 사전투표용지 발급 등 실제 사전투표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그간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안내문 발송 등 법정선거사무 추진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실시되는 선거로 국민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또 “투표소 내 마스크 착용, 앞 사람과의 간격 유지 등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바란다”며 모의 사전투표를 직접 시연해 본 다음 통신망 단절, 정전 등 비상사태에도 투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투표일인 4월15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제21대 총선에서는 4월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되며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별로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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