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기 집중호우 시 침수 및 지반침하 등에 의한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도시가스시설, LP가스 및 고압가스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총 16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월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LP가스·고압가스시설 및 도시가스시설로 나뉘어 실시될 예정으로, LP가스 및 고압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은 충전시설 34개소 및 판매시설 36개소, 다중이용시설 90개소 등 총 16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 10일간 실시될 계획이며 부산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팀을 꾸려서 점검에 나선다.

또 도시가스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하철 굴착공사 노출배관 3개소 및 정압기 5개소 등 총 8개소를 대상으로 7월4일부터 7월6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침수 및 지반침하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상태 점검 △가스누출경보기 및 긴급차단장치 작동여부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준수여부 △각종 대장 기록비치 관리여부 △기타 가스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재차 지적사항은 관계법을 적용해서 조치하며 법령 위반사항은 확인서 징구 및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이번 점검과 함께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간을 가스시설 특별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더불어 상황실 운영, 우기 가스 취급시설의 안전한 사용 요령 및 사용자 자율 안전점검 실시 등에 대한 대 시민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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