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고수의 비법 공유해요“ 공무원 사칭 SNS 투자사기 기승에 따라 4월1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증을 활용해 소방관임을 사칭해 시민을 대상으로 SNS상에서 1:1 상담을 유도 및 투자금 편취 사기 행위가 언론을 통해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월2일 맛집 정보 공유 사이트에 가입한 직장인 A(48)씨에 따르면 최근 밴드 게시판에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이 ’본인이 알려 주는 투자정보를 공유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상담을 유도했다. 

해당 글을 올린 여성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하는 미끼 게시글과 함께 얼굴이 드러난 ’광주시 공무원 신분증‘ 사진과 소방공무원 근무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함께 게시함으로써 자신의 신분과 신용을 강조했다.

수원남부소방서 박춘식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은 SNS로 투자유도 또는 영리목적으로 물건을 판매하지 않으므로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의심스러울 경우 즉각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소방공무원증 등 개인신분증 관리를 철저히 해 도용 등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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