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투표에 참여하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119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선거 당일 구급차로 투표장까지 데려다주고 투표가 끝난 후 다시 자택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119나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송에 투입되는 인력은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등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하고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이송 전후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사용 등 감염 예방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소방청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 수단이 마땅하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려 했다면 119도움서비스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거동이 불편한 자로 자차이송이 불가능한 경우에 관할 지자체로부터 투표소 이송요청 시 감염병 전담구급대를 활용해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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