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15일까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4월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효과적인 산불예방과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 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태풍급 강풍이 예보됐던 지난 3월19일 산불예방과 대피요령, 각종 화재안전사고 대비 등을 담은 카드뉴스를 기획·제작해서 SNS채널에 게시했다. 아울러 ‘산불 사고 숨은 글자찾기’ 등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참여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소방청은 효과적인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산림청·기상청과 협력해 다양한 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과 산림청은 신속한 산림재난 상황 공유 등을 통한 공동대응을 위해 4월13일부터 상호 간 인력파견을 통해 협업하고 있다.

파견인력은 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전파, 기관 간 통신망 공유, 산악사고 관련 헬기 출동 상황관리, 산사태 재난상황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건조한 상태에서의 강풍 등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콘텐츠 홍보를 통해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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