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간위탁사업 운영에 대한 성가평가 등 관리ㆍ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4월16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위탁 성과평가는 전체사무 103개 중 33개(32%)의 시설형만을 대상으로 실시해 다양한 민간위탁 사업의 성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대전시는 앞으로 민간위탁 전체사무를 시설형, 사무형, 행사형 3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각 유형별로 사업특성을 반영한 개별평가 지표를 적용해 평가하기로 했다.

또 평가횟수도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던 것을 최종평가를 추가해 1회 더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재위탁 기관 선정 시 반영토록 의무화함으로써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시청 기획조정실 고현덕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민간위탁 사업 관리ㆍ운영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보다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수탁기관 선정의 투명성 제고 및 고용안정화를 위한 고용승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 조례를 함께 개정하고 시행(7월1일 예정)을 앞두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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