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4월14일 광교산 7부 능선 약수암 인근에서 산불로 임야 약 0.5㏊ 및 지난 4월15일 재발화로 옻나무골(8부 능선) 임야 약 0.2㏊ 소실된 만큼 관내 산불, 임야화재 예방 및 대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4월16일 밝혔다.

강화된 내용으로는 △산불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 신속전파 및 산불진화대 동시출동 △산불발생 시 초기단계부터 소방서장이 적극적으로 대응 △인명 및 민가 등 시설물 보호에 최우선 진압작전 전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초기 진화 총력 대응 등이다.

또 소방헬기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취약시기별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건조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산불 취약시기에 홍보방송을 실시해 입산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 3단장은 “최근 봄철의 건조한 날씨와 바싹 마른 낙엽ㆍ강한 편서풍 등 계절적, 지역적 영향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 산불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등산 또는 야외활동 시에 수원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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