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광역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가 괴산호 일주 유람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4월20일부터 119 다목적 고속구조정 및 전문수난구조대원 4명을 배치·운용한다고 4월19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그동안 괴산호에 소형 고무구조보트를 배치·운용해 왔으나 ▲방문객 증가 ▲독립된 담수호 특성상 외부지원 불가 ▲수상 소방안전대책 강화 등을 고려해 ‘119 다목적 고속구조정(톤수 4.5t, 승선인원 10명, 최대속력 36노트/67km/h)’을 배치했다. 

신규 배치된 구조정을 통해 17㎢의 괴산호 어느 곳이든 5분 이내에 도착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 등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호에는 현재 유·도선 6척과 어선 등 선박 20여척이 운항 중이며 산막이 옛길 방문객 등 유람선 이용객이 연간 30여만명에 이른다. 낚시 및 수상스포츠 등 레저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유·도선 사업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수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방문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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