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일손을 더하고자 의용소방대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4월20일 밝혔다.

영남면 여의소방대원 17명은 지난 4월18일 영남면 남열마을을 방문하여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의존도가 높은 농촌에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됨에 따라 농번기 일손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부족에 도움이 되고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의소대원들은 4시간에 걸쳐 마늘쫑 뽑기, 고추 지주대 세우기, 짚깔기 작업 및 주변 환경 정리 등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고흥소방서 의소대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일손 봉사가 농가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안전수호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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