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4월21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해 건물 외벽이 뜯어지고, 파이프가 부서져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4월22일 밝혔다.

4월21일 오후 2시32분 경 팔달구 인계동 모텔 6층 건물에서 2~4층 외벽의 드라이비트 구조 벽면이 바람에 날려 덜렁거리며 떨어지려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원들은 안전조치 후 30여 분 동안 외장재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팔달구 화서동에서는 애드벌룬이 옥상 난간 파이프를 부수고 함께 날아갈 뻔한 아찔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4시14분 경 빌라 5층 옥상에 메어둔 애드벌룬이 강풍에 의해 묶어둔 파이프를 부수고 매달려 있었고 출동한 수원구조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제거조치 됐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전국적으로 강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4월2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은 낙하물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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