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최근 연이은 공장·공단 대형화재 발생에 따라 오는 4월24일까지 관내 대형공장 10개소에 대한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22일 밝혔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841건 중 공장 화재는 119건으로 14%를 차지하나 화재 발생 건수에 비해 인명, 재산 피해 비중이 높아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3월 하양읍 모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2019년 5월 자인면 모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0억원의 재산피해와 인명피해(중상 1명)까지 있었다.

경산소방서는 관내 1급 대상 대형공장 10개소에 대한 화재예방점검팅을 통해 관계인의 화재경각심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대민접촉은 최소화해 시행한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율적인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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