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임육기, 윤봉희)는 4월27일까지 3일간 보성군 회천면 객산리, 벌교읍 장좌리, 득량면 예당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48명의 대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고 4월28일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농번기인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충당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3일 동안 보성군 의소대연합회원들은 농가에서 옥수수 정식작업과 참다래 꽃봉오리 솎음작업, 자두밭 대나무 정리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와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임육기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성소방서 의소대는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고충에 도움이 되는 의소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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