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을 대비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있는 관내 109개 전통사찰 등에 대해 오는 5월8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4월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통사찰이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하고 주변이 산림지대로 되어 있어 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아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촛불, 연등 등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방안전관리 지도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실태 확인 ▲초기 화재 대응법 및 유사시 인명대피 유도 요령 교육 등이며 불량사항 확인시 봉축행사 전까지 조치 완료할 방침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보통 산림에 위치해 있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화재예방과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교육 등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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