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의 황금연휴 기간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증가하므로 5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4월28일 밝혔다.

오는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는 연휴가 예정돼있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여행 및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이 늘고 있다.

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된 상태로 연휴 중반까지 대체로 맑고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화재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됐다.

소방청은 연휴기간 화재예방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휴양시설, 숙박시설 등 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기동순찰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 소방관서(소방본부 19곳, 소방서 224곳)는 오는 4월29일 오후 6시부터 5월1일 오전 9시까지 주요사찰 및 행사장 등 79개소에 소방차량 69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322명을 전진 배치한다.

소방청은 국민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집을 나서기 전에 가스 밸브 차단과 콘센트 코드 뽑기 등 화기단속 철저 △장시간 운전 등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 졸음운전 방지 등 교통수칙 준수 △펜션·캠핑장 등 이용 시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수시로 환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산불예방 및 화재 시에는 우선대피 하기 모두 5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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