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안전체험관(관장 표승완)은 4월28일에 봄철 등산객의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산불로부터 청사를 보호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경북 풍천면의 대규모 산불과 부산 지역에 장기간에 걸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체험관 주변 금정산을 방문한 등산객의 실화 및 산불발생을 가정해 소방차 2대와 소방공무원 61명을 동원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와 청사 주변에 설치된 옥내소화전, 수막설비, 옥상 소화기구함을 활용해 산불에 따른 복사열과 비화로부터 시설물 등 연소를 방지하는 한편 체험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것을 주안점으로 진행됐다.

표승완 과장은 “산불 외에도 체험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험객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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