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교대로 진화작업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을 위해 생수 500m들이 2380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4월29일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7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날 화재는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공사현장에서 일했던 근로자 상당수가 연락 두절됨에 따라 수색작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25명 사망했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브리지는 연락이 끊긴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을 위해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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