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강화군 농촌 지역특성에 맞춰 재난발생시 119지역대가 화재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상황을 가정한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5월4일 밝혔다.

강화소방서는 인천 전체면적의 약 38%인 41만㎢의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어 화재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 멀리 떨어진 곳에 7개의 119지역대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크고 작은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119지역대는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의 최소한의 장비와 2~3명의 소수 소방인력이 근무하는 형태로, 화재 출동 시 후착대의 도착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지역대만의 특성화된 전술과 인근 119안전센터 및 타지역대와의 상호 연계된 활동이 필요하다.

강화소방서는 119지역대의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높여 화재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각종 화재 및 인명구조상황에 119지역대가 선착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조마스크를 활용한 인명구조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화재유형별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매주 실시함으로써 농촌 지역의 소방서비스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강화소방서 이명수 현장대응단장은 “농촌 지역특성을 고려한 119지역대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기화재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 최소와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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