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지방소방령 이하 전체 소방공무원 2378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한다고 6월14일 밝혔다.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을 높여 화재 등 재난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소방업무 수행에 따른 능률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력검정은 지난 6월9일 시작돼 오는 6월30일까지 14일간 소방본부 대강당, 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 검정 종목은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멀리뛰기 △왕복오래달리기의 6개 이며 전용 측정기구를 이용해 엄격하게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평정규정(소방청 예규 제70호, 2011.4.1 제정)’에 따라 검정 종목이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실시되는 체력검정 종목과 동일하다. 여느 때보다 진지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방공무원들에게 평소 체력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실시한 ‘2011년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1차 실기시험(체력검정)’에서는 응시자 1435명 중 53%인 761명이 합격했다.
한편 이번 체력검정은 시 소방행정과장을 위원장으로 총 38명의 체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되며 검정 결과는 개인별 체력검정 기록카드에 의해 관리하고 근무성적 평정 등 인사관리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