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산악사고의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사고대응과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2020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월4일 밝혔다.

최근 2년간 경산소방서 관내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82건으로 이 중 봄철(3월~5월)과 가을철(9월~11월)에 사고의 절반이상인 55건(67%)이 발생했다.

경산소방서는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산악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 점검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실시 △산악구조훈련 등을 실시한다. 다만 캠페인 등 대민업무는 생활속 거리두기 정책과 관련하여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비율이 가장 높다. 산행 전 안전장구 착용, 등산로 이탈 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산행 중 사고 발생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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