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4월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로 집을 잃은 독거세대 2세대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2동을 5월8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이동과 설치가 편리한 6m×3m(약 6평) 크기의 원룸형으로 1년 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내부에 전기·통신, 화장실, 싱크대, 보일러, 소화기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공인 시험기관의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자재를 사용해 4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성인 2~3명이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오후 1시경 안동시 남후면에 도착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이번 지원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안동시청(시장 권영세)의 주택운송, 기반시설 공사 등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희망브리지는 산불이 발생한 4월24일 이재민용 구호키트 300세트와 식품 5010개를 지원했으며 이재민을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성금은 계좌이체(국민 054990-72-012068)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지난 5월6일 친환경소재와 토탈헬스케어 전문기업인 SK케미칼이 산불 피해복구와 산불피해 주민들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SK케미칼은 2011년부터 안동과 인연을 맺고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을 건립해 안동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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