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은 오는 5월30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21개소에 대해 안전컨설팅 및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월11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사찰 화재는 16건이 발생해 5억2900만원 재산피해가 났고, 원인으로는 전기 5건(31.2%), 부주의 4건(25%), 원인미상 3건(18.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 철야 기도회 등으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예방을 강화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대원 보성소방서장은 “소방시설 불량사항이 확인될 경우 봉축행사 전까지 시정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라며 “전통사찰 관계자는 행사 전후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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