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5월11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첫 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54만여 가구가 총 1조375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은 매일 저녁 11시30분까지 진행될 계획인 만큼, 첫날 신청 가구 수와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가 시행됨에 따라 첫날 신청 대상은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가구이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될 예정으로, 첫날 신청 대상이었으나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5월16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5월18일부터는 카드사의 연계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계 은행이라면 지점이 어느 지역에 소재해 있더라도 신청 가능하다.

행안부 윤종인 차관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접속 지연이나 오류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살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관점에서 온라인 카드 충전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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