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김동기)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화재의 상당수가 담배꽁초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원인으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5월1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3월1일 ~ 5월3일)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666건으로 이 중 5317건(61.9%)이 부주의로 일어났다. 부주의 화재는 올해 봄철뿐만이 아니라 매년 전체의 과반을 넘으며 피해 또한 크다. 

삼척소방서는 부주의 화재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화재예방 배부물 게시 △1일 화재안전점검 운동 전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취급 사용 시 안전사용 수칙 준수 △담배꽁초는 지정된 장소에 불씨 확인 후 버리기 △논, 임야 소각 시 반드시 신고하기 등이 있다.

김동기 삼척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는 작은 불씨 하나만으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화재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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