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5월30일로 연기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앞두고 오는 5월21일까지 관내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 시 연등 및 촛불 설치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남동소방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상태 확인, 연등 및 촛불 등에 대한 화기 취급 주의 당부, 사찰 주변 화재 취약요인 점검 등을 중점 실시한다.

남동소방서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산속에 위치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꼼꼼히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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