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5월14일 오후 2시 북구 덕천동 구포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단독경보형감지기 500개를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에서 전통시장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점포별 2중 안전장치 강화 사업으로 실시됐다.

북부소방서 관내 사업체에서 기증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북구 구포시장 등 3개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하는 기증 행사와 점포별 감지기 합동설치, 작동원리 및 점검방법 등 교육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설치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부산 북구의 노후된 3개 전통시장의 점포마다 설치돼 화재의 감지와 동시에 경보음을 울려 인근 상인, 행인으로부터 신속한 화재신고와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해 대형화재로의 확대를 막는데 의의가 있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밀집된 점포로 가연물이 많은 특성 상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며 “이번 사업으로 설치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화재를 감시할 수백개의 눈이 되리라 생각하고 관내 모든 전통시장에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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