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안경욱)는 최근 지역주민 중심의 화재 초기대응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2개소를 신규 설치했다고 5월17일 밝혔다.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소방용수시설도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접근이 곤란한 지역인 상록구 남사박길 24번지 소재 남사박경로당 앞과 상록구 부곡동 261-19번지 삼거리에 설치됐으며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추진했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현재 안산소방서에는 지상식소화전 742개소, 저수조 6개소, 급수탑 33개소, 비상소화장치 9개소를 관리 운영 중이며 소방용수시설의 원활한 급수지원 체계 유지와 활용성 제고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소방용수시설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경욱 안산소방서장은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해 소방용수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속한 화재 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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