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는 5월22일 오후 2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2020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간담회를 개최했다.

3월 사상초유의 코로나 19 전염병이 대구에서 발생해 근무인력을 지원하는 등 강원소방 심리지원단과 재난현장 소방공무원 심리치유 협력 강화가 더욱 필요해 개최했다.

간담회는 강원소방심리지원단장인 한림대 조용래 교수 외 상담인력 8명, 소방공무원 38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 – 류혜진 상담사 ▲동료심리상담당사 특강 – 조용래 교수 ▲상담사 소방서 담당자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2019 도내 주요위험군은 수면장애 708, PTSD 132, 우울증 105 순이며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편이다.

특히 올해는 전염병 재난인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대구지역 파견근무인력에 대한 심리지원을 통해 고위험군 발생을 방지했다.

앞으로도 심리지원단은 심리적 개입과 지속적 관리, 양질의 수퍼비전 제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심리지원단 M모 전문상담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한 대구지역 근무인력 대부분이 전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으나, 상담과 자가격리 시간을 통해 현재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심리치료의 기본인 수용 – 변화 - 지혜를 통해, 소방관의 지친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근무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은 심리지원단을 북서, 중서, 동부, 남부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전담상담사를 배치했으며 다수 사망자, 영유아 사망, 구급대원 폭행사고 등 긴급심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노출된 소방대원의 치유에 적극대응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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