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여름철 폭염 및 감염병 등 다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25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하절기 구급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사상 최대의 폭염에 이어 올해도 고온 건조한 기후에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급차 90대, 펌뷸런스 83대를 폭염대응 구급대로 지정해 도민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폭염대응 119구급차량에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위해 얼음조끼 등 9종의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구비하고 구급대원의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온열질환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료지도 및 상담 등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실시간 안내 등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전미희 구조구급과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현기증 및 메스꺼움 등 온열 질환 증세가 보이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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