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초기 화재진압에 기여한 영선지역 남성의용소방대 전통시장대응부 박점용 부장, 남항시장 청년회 소속 김일용, 박경호씨에게 5월27일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표창의 유공자 3명은 5월12일 오전 11시34분 경 발생한 영도구 영선동 남항시장 내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를 활용, 초기 소화활동 등 화재 진화 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표창 유공자 박점용, 김일용, 박경호씨는 “시민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희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조그마한 재난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당시 불길이 빠른 속도로 연소 확대돼 신속한 화재진화 활동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세 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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