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생활주변에서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해소하기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재난위험요인 신고 이벤트'를 지난 4월1일에서 5월31일까지 실시해 우수제보자를 선정 발표했다.

모두 96건이 제보됐고 이중 우수제보자로 선정된 9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우수 15만원, 장려 10만원)이 증정됐다.

우수 제보자는 이도현(충북), 나병조(서울), 박희성(대전), 장려 제보자는 박현식(경기), 심정보(인천), 윤혜옥(제주), 황종식(경북), 김은정(경기), 안수미(경기)씨이다.

주요 제보 사례로는 서울 구로역 인근 쌍용자동차 부지와 철로변과 맞닿은 담장 붕괴우려로 철도사고 위험 있다는 제보사항에 대해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담장 조속철거 및 안전조치토록 했다. 

부산 사상구 지하철 주례역 인근 굴다리 노후로 인한 위험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토록 조치했다.

이번 실시하는 이벤트 행사는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되고 우수 제보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재난전조제보 코너인 ‘재난안전지킴이’를 통해 개인이 생활주변 또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수집한 전조정보를 직접 온라인 등록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철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 예방전략과장은 "재난전조정보 제보대상은 붕괴, 폭발 등 재난 및 안전사고발생이 우려되어 안전점검․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건설공사장과 옹벽, 절개지 등에서 붕괴 또는 추락 우려가 높은 각종 시설물 등이다"라며 "재난에 대한 상시관찰을 생활화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조정보 제보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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