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6월12일 오후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12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안전교육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강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의소대원 중 심폐소생술강사, 생활안전강사 및 심리상담사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의소대 전문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일선 소방안전교육 현장에서 갈고 닦은 강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강의기법 향상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주민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는 심폐소생술분야 6팀과 생활안전분야 6팀이 출전해 각 시군에서 참석한 의소대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 그동안 준비한 강의자료를 발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에 의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대회결과 심폐소생술분야에서는 부안소방서 진서남성의소대 김영덕 대원이, 생활안전분야에서는 전주완산소방서 남성의소대 최종찬 대원이 최우수 강사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 의소대 강사 경연대회에 우리 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전북소방본부 김장수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도민에게 심폐소생술과 생활속의 안전에 관한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들의 능력향상과 강의 자료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소대가 도민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는 415명의 의소대원들이 생활안전강사, 심폐소생술강자 자격을 취득해 각급 학교와 복지시설, 다중밀집시설 등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은 물론 생활 속의 안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작년 전국 의소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전북의소대는 생활안전분야 전국 2위, 심폐소생술분야 전국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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