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지난 6월12일 십정동 소재 태진금속 도금공장에서 화학물질 사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로 인한 황산(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대응하는 훈련으로 초기 인명대피 및 사고 유형별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금공장 1층 생산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내부 연소 로 인해 황산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은 ▲자위소방대가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응방법 훈련 ▲인명구조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누출 차단과 진압 훈련 ▲위험물 및 화학물질 취급 현장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부평소방서 유봉열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과 관련한 전반적인 소방 활동 상황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 활동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현지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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