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정석동)는 6월15일 연제구 연산동 소재 신축아파트(고층건축물) 현장에서 소방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업무는 긴급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강한 현장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기에 기존 강의식 실내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실습교육 중심의 직장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훈련에 참석한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측정 및 손소독 후 훈련에 참석했다.

이번 찾아가는 직장훈련에서는 관계자에 대한 화재안전교육과 119소방대원들의 소방시설 작동 실습 교육을 병행했으며 내용으로는 △소화펌프 성능시험 및 주변 배관 고장진단 방법 △제연설비 시험방법 △수신기(R형) 작동방법 및 화재·비화재보 시 조치요령 △준비작동식 유수검지장치 작동·복구 및 원리의 이해 △지하주차장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설비 헤드 개방 및 살수반경 확인 등이다.

정석동 동래소방서장은 “최근 건축물의 추세가 날로 고층화되고 건축기술이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소방산업도 날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1선 현장에서 대응하는 119소방대원들이 최신 소방기구도 접하고 소방시설을 직접 조작해 구조 및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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