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강·계곡 등 물놀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수난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난사고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월16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산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60건으로 이 가운데 18건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소방서는 수난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관내 인명구조함 등 수난안전시설 164개의 훼손, 고장 사항을 점검하고 남매지 등 2개소를 수난사고 취약장소로 선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물놀이 조심 현수막을 게첨한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구조보트 등 수난구조장비를 정비하고 일일 점검을 실시하여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지난 6월10일과 11일 양일간 소월지, 청천보에서 구조대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합동으로 다양한 현장상황에 맞는 수난구조기법 및 현장실무 습득, 심폐소생술 교육 등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수난사고 현장은 돌발상황이 많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구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철저한 훈련을 통해 수난사고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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