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하종봉)는 6월16일 해운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해운대구청장과 한전 남부산지사장, 해운대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더 찾고 싶고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운대구 관내 전통시장들 대부분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들이 많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인지 및 초기대응을 위한 ▸호스릴 소화설비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보급해 초기에 화재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해운대소방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소방시설을 설치 및 점검하고, 해운대 구청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에 노력하고 한전 남부지사에서는 전통시장 전기설비를 점검해 각 기관별 안전업무 융합에 힘쓸 예정이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전통시장이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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