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폭염대비 소방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시행한다고 6월17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평년 및 작년보다 2020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폭염 증가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특성상 소방대원들이 활동 시 착용하는 공기호흡기 등 개인보호 장비만 20kg에 달하고, 여름철 방화복 내 온도가 약 50℃를 상회하며 코로나19 감염방지 보호복 착용으로 인한 현장 활동 시 탈진 증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방현장활동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폭염대비 안전관리 추진사항으로는 ▲차량 내 식염포도당, 아이스박스(얼음조끼, 식수) 등 비치 ▲장시간 현장활동 시 교대근무조 편성·운영 및 장비운반차 내 텐트(그늘막) 비치를 통한 휴식공간 제공 ▲폭염대비 구급차 지정·운영 ▲안전보건담당 지정·운영에 따른 안전사고방지 순회교육 ▲대원들의 출입 현황 등 안전관리를 위한 테그(Tag) 부착 및 관리카드를 비치·작성 등을 통해 대원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한석 계양소방서장은 “안전관리실태점검 지속 실시 및 안전사고방지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며 “화재진압 등 현장활동대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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