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오는 6월20일 도내 10개 학교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309명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6월18일 밝혔다.

공개경쟁채용 184명과 경력경쟁채용 125명을 선발하는 이번 필기시험에 3752명이 응시해 12.2: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응시자는 전주시에 위치한 10개 학교 190개 시험실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시험 전날 시험장 전역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1실당 25명에서 20명으로 낮춰 좌석을 배치했다.

학교 출입자 전원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마스크 미착용 인원 출입 통제, 유증상자 발생 대비 예비시험실 별도지정 및 코로나19 전문 의료반 운영 등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 속에서 치러진다.

또 자가격리자 시험응시에 대비해 일반 응시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게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13일부터 7월17일까지 체력시험을 치르고 오는 7월27일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며 오는 8월3일부터 8월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8월14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에 따라 2022년 1월1일 이후에 치러지는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한국사, 영어의 5과목으로 변경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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