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철 냉방기기 가동이 잦아지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월19일 밝혔다.

에어컨 화재는 실내에 설치된 본체보다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해 열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영종소방서는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할 것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할 것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할 것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냉방기기 화재는 사전점검ㆍ청소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건물 외부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 주변을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자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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