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엄치양 현장대응단장이 지난 6월19일 오전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명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오는 6월30일자로 퇴임하는 엄치양 현장대응단장은 1985년 7월 임용된 이후로 35년간 투철한 국가관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소방행정발전에 이바지해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많은 표창을 수상받았다.

또 각종 사고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지휘능력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지휘관이자 선배로 자리를 지켜왔다.

이날 평생을 소방공무원으로 헌신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석한 소방공무원과 내빈들은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석별의 아쉬움을 담아 꽃다발을 증정했다.

엄치양 현장대응단장은 “돌이켜보면 제 삶이 지나온 자리에 언제나 소방이 있었으며 소방관이 된 것은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다”며 “모든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활동해 사고 없이 정년퇴임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도 전했다.

아쉽게도 퇴임식에서 전달하지 못한 녹조근정훈장은 추후 엄치양 현장대응단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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